부산서 에어컨 실외기 철거하던 50대 작업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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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환기구 받침대서 작업하다 떨어진 것으로 추정

에어컨 실외기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에어컨 실외기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철거하던 50대 작업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27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수련관 건물 외벽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철거하던 50대 남성 A씨가 1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환기구 철재 받침대 위에서 작업하던 중 받침대와 함께 떨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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