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 5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5% 미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강득구 의원 "교육부 소관 23개 공공기관 중 2017년 대비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 하락한 기관 10곳"
"지역인재 육성의 주무부처인 교육부 소관기관부터 정부 정책에 적극 앞장서야"

교육부 제공교육부 제공
지역인재 육성의 주무부처인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중 지역인재 채용률이 35% 미만인 곳이 5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의 지방인재 채용현황'에 따르면, 교육부 소관기관 23곳 중 지역인재 채용률이 35% 미만인 기관은 5곳으로 나타났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 육성법)'은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의 수가 3백명 이상인 기업은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시행령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연간 신규채용 인원 중 35%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경우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교육부 소관 23개 공공기관 중 지역인재 채용률이 35% 미만인 기관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5곳에 달했다.
 
특히, 5곳 중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제외한 4곳은 지난 5년간 단 한 번도 지역인재 채용률이 35%를 넘은 적이 없었다.
 
23개 공공기관 중 2017년 대비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이 하락한 기관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모두 10곳이었다.
 
강 의원은 "지방대 육성법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 제정된 법"이라며 "해당 법률과 지역인재 육성의 주무부처인 교육부 소관기관부터 정부 정책에 적극 앞장서야 하고, 지역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