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조 6100억 투자유치·핵심 공급망 강화 순방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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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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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뉴욕 순방 마지막 일정 글로벌 7개 기업 11억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투자 성공하게 규제 혁파,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 것"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계기 투자 유치 신고 기준 역대 최고 규모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스테판 데머럴 보그워너 부회장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투자신고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스테판 데머럴 보그워너 부회장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투자신고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계기로 '투자유치 지원'과 '핵심 공급망 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우리시간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리핑을 열고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세일즈 외교'를 했다면 이번에는 직접 첨단산업과 벤처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첨단산업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1억 5천만 달러(1조 6100억원)를 유치했다"며 "40여 개 스타트업에 대해 총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계기 투자 유치 신고 기준으로, 역대 최고 규모로 올해 상반기 투자신고 실적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최 수석은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북미 지역 투자 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북미지역 투자가 모인 자리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북미지역 투자가 모인 자리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 기조를 철저하게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한국에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세계 반도체장비 1위 업체인 조 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정부 공공정책 부사장, 마이크 크라울리 노스랜드 파워 회장, 대니얼 윤 이엠피 벨스타 회장, 스테판 데머럴 보그워너 부회장, 치차오 후 솔리드 에너지 시스템스 창립자 겸 CEO, 강상호 듀폰 반도체글로벌 총괄 사장,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메리 푸마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스 사장, 애쉴리 맥에보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글로벌 총괄, 캐시 페르난도 화이자 부회장, 마이클 아서 보잉 수석부회장, 카란 바티아 구글 정부공공정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가운데 7개 글로벌 회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11억 5천만 달러 규모를 국내에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

최 수석은 또 "공급망 강화, 그중에서도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한국·캐나다 간 핵심 광물 업무협약(MOU)이 체결됐고, 양국 정상 간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순방으로 과학 기술과 관련된 두 가지 지향점이 설정됐다"며 '디지털·AI(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상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통해 디지털을 통한 국제 사회 새 질서의 주도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수석은 "이번에 디지털 강국인 캐나다 방문을 통해 이제 반도체를 넘어 디지털 기술 핵심인 'AI 3대 강국'으로 도약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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