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128주년 기념 '2022 세계혁명예술 전주국제포럼' 포스터.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는 23일과 24일 전라감영 서편광장에서 동학농민혁명 128주년 기념 '2022 세계혁명예술 전주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혁명의 노래'를 주제로 한 올해 국제포럼은 전주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국악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공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감영에서는 이틀간 △혁명의 장에 나선 보통 사람들을 위한 노래 △1871년 파리코뮌 △미국 흑인사회의 고통과 저항 △프랑스 혁명의 대서사인 레미제라블, 남미 민중들의 한을 담은 탱고음악 등 세계적인 저항운동과 혁명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노래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전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학농민혁명을 역사적 비극의 관점에서가 아닌, 새로운 세상을 여는 민중들의 염원과 희망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기념하는 이번 국제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