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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도 알아듣는다"…진주시, AI 어르신 돌봄 로봇 하모 입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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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환자 중 75세 이상 80세 미만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우선 선정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21일 시청에서 '인공지능(AI) 어르신 돌봄 로봇 하모 입양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보건소장, 경증 치매 어르신, 마을치매지킴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돌봄 로봇 희망 신청을 받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75세 이상 80세 미만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을 우선으로 50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입양되는 AI 돌봄 로봇 하모는 경상도 사투리를 인식하며 원격 확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진주시는 로봇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주기적 방문관리로 하모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하모를 입양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외로웠는데 진주시의 상징인 하모가 말동무가 되어 주니 든든하고 경상도 사투리도 알아들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홀로 계신 치매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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