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청 전경. 논산시 제공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9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민선8기 시민행복 시대를 여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기초지원계정 140억, 광역지원계정 50억 원을 포함해 충남도 내 시 지역에서 최대 금액인 190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연 1조 원씩 10년간 총 10조 원 규모로 지원한다.
논산시는 그동안 실무추진단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내외부적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방소멸 대응 아이디어 공모, 시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했다.
논산시는 좋은 일자리, 풍요로운 삶의 터,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매력 있는 도시 구현을 목표로 '누구나 머물고 싶은 활력 넘치는 행복 논산'을 조성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남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산업단지 청년 행복주택 조성 ▲금강변 야간경관 랜드마크 조성 ▲생활 스포츠 파크 조성 등 5개 사업이다.
논산시는 오는 19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교육과를 신설하며 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 및 기금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 인구활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활력있는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누구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논산, 함께 잘 사는 매력 넘치는 논산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