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해운대서 무리 지어 오토바이 몰던 10대들…2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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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5명 무리 지어 오토바이 타고 달리다가 사고
신호위반해 좌회전 중 일행 오토바이 충격
2명 부상…1명은 뇌출혈 증상

추석인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10대들이 사고가 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 제공추석인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10대들이 사고가 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추석 당일 부산에서 무리를 지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10대들이 사고를 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5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 도로에서 A 군 등 10대 5명이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무리 지어 달렸다.

올림픽동산삼거리 앞 도로를 지나던 중 2차로를 달리던 B군이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다가 1차로에 있던 A군의 오토바이와 충격했다.

이 사고로 A군과 B군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타고 있던 5대의 오토바이 중 4대는 무등록 오토바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무등록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에 통보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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