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전 인천 남동구청장 약식기소
과거 시의원 시절 정식 후원회 계좌를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불법 정치자금 6천만원가량을 현직 교사로부터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강호 전 인천 남동구청장에 대해 겸찰이 약식기소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남동구청장에게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구청장이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충남 태안군 일대 토지 4천여㎡의 땅을 사는 과정에서 매입비용 가운데 4천만원을 해당 교사가 대신 내준 것을 확인하고 수사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인천 현대제철 화재 하루만에 진화…건물 1동 전소
어제 오전 인천 현대제철 공장 에너지 저장장치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어제 오전 6시 33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내 에너지 저장장치 건물에서 난 불길을 오늘 오전 7시 30분에야 모두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저장장치가 있는 2층짜리 철골구조 건물 1개 동이 모두 불에 탔으며,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손과 어깨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천 송도 주민들 "연수구서 송도국제도시 분리해야"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행정구역 개편안에 송도국제도시가 포함되지 않자 송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도시민총연합회 등 연수구 3개 주민단체는 오늘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수구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분리해 각 지역에 맞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인천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말 검단·영종·제물포구 신설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행정구역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개편 대상으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포함시켰지만 송도국제도시는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