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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 눈물의 재활기 공개…"키 간병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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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개그우먼 박나래가 눈물겨운 재활기로 시청자를 울고 웃겼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박나래의 힘겨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일어나자마자 목발로 불을 켜고 보조기를 착용하는 등 심상치 않은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머리를 감기 위해 바퀴 달린 의자에 앉아 이동했다. 머리를 다 감은 뒤 수건을 꺼내려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자 칫솔을 이용해 수건 떨어트리기에 성공하며 힘겹게 머리 감기를 끝냈다.

이날 박나래를 돕기 위해 그의 이웃사촌인 무지개 회원 키가 방문했다. 2층에 있던 박나래는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가파른 계단을 거쳐야 했고, 엉덩이를 이용해 엉금엉금 기어 내려가며 "이두랑 삼두가 있기 때문에 내려갈 수가 있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를 위해 직접 밥을 지어준다는 키가 쌀, 냄비 등 필요한 물건을 찾자 마치 기계를 조종하듯 말로 방향을 지시하며 물건을 찾게끔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키가 차려준 전복솥밥과 병어찜을 맛보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재활하느라 입맛이 뚝 떨어졌다는 말이 무색하게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곧이어 박나래는 상큼한 재활룩을 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차 안에서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신호를 보냈고, 참다 참다 "지릴 수도 있어"라고 말해 키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재활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화장실을 찾아 헤맸고 무사히 '분뇨의 질주'를 끝냈다.

재활을 시작한 박나래는 강제로 무릎을 구부리게 하는 기계 앞에서 밀려오는 긴장감에 두려움을 떨었다. 극한의 고통이 몰려 왔지만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부터 무중력 러닝머신을 이용한 걷기 운동까지 해내며 가까스로 재활을 마쳤다.

집으로 돌아온 박나래는 키가 챙겨 온 반찬과 써준 메시지 카드를 보며 하루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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