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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수맨홀 일제점검…추락방지장치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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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부터 상습침수 지역과 보도 등의 하수맨홀에 대해 긴급 일제 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과 맨홀 추락방지장치 설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하수맨홀 틀 주변 파손, 소음 및 높이차 발생 여부, 잠금장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수압으로 뚜껑이 열려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맨홀에 대해서는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관내 총 3만 1953곳의 맨홀 중 약 30%에 해당하는 9580곳을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214곳에 대해서는 추락방지장치가 있는 맨홀뚜껑으로 교체하고 맨홀 주변 땅 꺼짐 구간이 발견된 5곳에 대해서는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추락방지장치 설치대상으로 확인된 맨홀 중 남강과 연접한 도심 주거지역 등 시민들의 접근이 잦은 450곳의 맨홀을 대상으로 추락방지장치를 우선 설치하는 한편 재난관리기금과 하수도 예산 등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총 1500여 곳의 맨홀에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진주시 관계자는 "상습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많은 장소의 맨홀에 추락방지장치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라며 "최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피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갈수록 예측이 힘든 강우형태에 철저한 사전대비와 조치를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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