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라 덮쳤더니…14만명분 마약에 대마 재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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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마약 유통 조직 등 22명 무더기 검거
총책 등 2명 해외 도주,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충북경찰청 제공충북경찰청 제공
도심 빌라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1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A(29)씨 등 6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약 관리자나 투약자 등 16명도 검거했다. 해외로 도주한 총책 B씨 등 2명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여 동안 서울 도심 빌라에 마약류 6종 3㎏(12만명 동시 투약분)를 보관하거나 SNS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빌라에 대마 재배시설을 설치한 뒤 8㎏(2만명 동시 투약분)에 달하는 대마초를 재배하기도 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만 12억 6천만 원 상당에 달했다.
 
충북경찰청 제공충북경찰청 제공
이들 일당은 텔레그램에 마약방을 개설한 뒤 국내에 유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월 대마 재배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이나 유흥업소, SNS 등을 통한 마약 유통·투약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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