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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닥종이 테마 시립미술관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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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테마로 한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지역 미술인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립미술관의 전시 개념과 위치, 규모 등 기존 사업 내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추진됐던 닥종이 작품 테마의 시립미술관 건립 계획은 폐기될 전망이다.

앞서 제천시는 5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옛 노인종합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닥종이 작품 테마의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 미술계는 독일에 거주 중인 김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형태의 미술관 건립은 개인에 대한 특혜라는 점 등을 들어 강하게 반발해 왔다.

제천시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문화체육부의 공공미술관 타당성 사전평가도 아예 신청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자문위를 통해 연내에 새로운 사업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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