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 제공 전남 현직 기초단체장 5명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
강 군수는 지난 4월 25일 강진군의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10여 명에게 음식을 대접해 기부행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군수와 함께 온 A씨가 현금을 꺼내 식사 참석자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강 군수 측은 A씨가 임의로 한 행동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SNS에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공표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 주민이 수십명의 권리당원 명단을 관리하며 금품을 살포하고, 공무원들이 경선 과정에 부적절하게 관여한 사건과 관련해 함께 조사받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내 사적 모임에 참석해 13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