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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방산 체계기업, 지역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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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와 지역 방산기업들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창원시 제공지난 26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와 지역 방산기업들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지역 내 방위산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총력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주요 방산기업인 한화디펜스, 현대로템과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과 '지역 방산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폴란드와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산 방산 제품의 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최동빈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장, 정보근 현대로템 생산본부장,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지역 방산 협력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K-방산 폴란드 수출에 따른 지역 방산 중소기업 참여와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지원을 통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은 지역 중소벤처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소요 품목 발굴에 협조한다.
지난 26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열린 '미국 국방조달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 창원시 제공지난 26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열린 '미국 국방조달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 창원시 제공
이어 이날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527조원에 달하는 미국 국방조달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창원산업진흥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연구소가 공동주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김만기 카이스트 교수, 박광효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선임위원 등이 록히드 마틴, 벨, 레이시온 등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의 주요 생산품과 해외시장 진출 방법을 소개했고,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 주재로 국내외 방산 전문가들이 해외 공급망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에 진입해 대한민국을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부응하려 한다"며 "방산 수출의 낙수효과 확산은 물론 체계기업과 중소기업, 지역 경제가 같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K-방산은 지난해 12월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월 4조원 규모의 천궁-II UAE 수출, 지난 4월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등 굵직한 수출 건이 이어지며 세계무대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K2전차, K9자주포 등 창원의 명품 무기체계들이 8월말 폴란드 수출 본계약을 기다리고 있어 방위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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