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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영동 용산 행복주택 공실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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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용산 행복주택 조감도.  LH충북본부 제공 영동용산 행복주택 조감도. LH충북본부 제공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되는 행복주택이 공실률이 높아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 준공된 동남지구 행복주택(전용면적 16~36㎡) 은 임대주택 998가구로 구성됐다. 하지만 2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227세대가 공실이다.

이중 60% 가량은 입주 후 한 번도 임대되지 않은 미사용 주택이다.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되고 있지만 주변에 상가 등이 없고 대중교통도 불편해 외면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LH 충북본부는 공실 해소를 위해 지난달 29일 9번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소득과 재산 등을 따져 입주를 제한하던 규정을 없앴다.

유주택자라도 소형(60㎡ 이하)·저가(8천만원 이하)라면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건도 대폭 완화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마감 결과 180여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LH가 지난해 9월 영동군 용산면에 건립된 행복주택도 비슷한 실정이다.

공급된 200가구(전용면적 16~32㎡) 중 절반 가까운 84가구가 공실이다.

영동 용산 행복주택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영동산업단지, 용산농공단지, 법화농공단지 등의 무주택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영동읍 시가지와 멀리 떨어진 외곽이다 보니 젊은 층이 입주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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