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중앙시장을 찾아 추석장을 직접 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명절 물가 잡기에 나선다.
우선 다음달 9일까지를 추석명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면서, 추석 명절 성수품 16종을 중점 관리한다.
명절 성수품 16종은 농산물 4종(배추, 무, 사과, 배)과 축산물 4종(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 2종(밤, 대추), 수산물 6종(명태, 참조기, 갈치, 오징어, 고등어, 마른멸치)이다.
이와 함께 매점매석과 계량위반, 섞어 팔기,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도 확인한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범부처 추석 민생안정 대책'과 연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합동점검반도 구성한다.
또 품목별 물가안정 책임 관리관을 지정·운영해 주요 품목의 수급 동향 및 품목별 인상 요인 조기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물가 관련 유관기관 및 관련 협회에는 협조 사항을 전달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도 힘을 쏟는다.
경주시는 착한가격으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지원금을 분기별 3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대폭 늘렸고, 상수도요금 보조와 소규모 시설환경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중에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규 신청을 받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신규신청 공고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모두가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