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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민 10명 중 4명 "공공의료 지역 편차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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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북도민 10명 가운데 4명은 공공의료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역 간 편차를 꼽았다.

충청북도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충북지역 성인 1916명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인식 실태 조사'를벌인 결과 도내 시군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86.7%가 긍정적 평가를 했지만 진천군과 보은군, 증평군과 옥천군은 타 시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적 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가장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41.1%가 지역 간 편차를 꼽았고 인력수급과 낮은 수익성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간 필수 의료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는 공공병원 신축과 공공병원 기능 강화.확대, 필수 의료 인력양성.배치 등 순이었다.

공공의료가 잘 제공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응급의료가 3.05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어린이(2.82점)와 신생아(2.81점), 외상(2.80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일대일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9% 신뢰수준에 ±3.0% 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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