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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사무국장,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인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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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지역 사무국장 A씨, 임원추진위원장 내정돼
현역 의원 입김 작용 가능성…공정성 훼손 '논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제공.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제공. 
전남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의 지역 사무국장이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여수시장 추천 2명, 여수시의회 추천 3명, 여수산단 이사회 추천 2명 등 모두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 지방공기업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응모자격 및 공고 내용, 심사기준 및 선발방법 등을 심의하고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그러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여수갑 지역구 현역인 주철현 의원 지역사무소의 사무국장 A씨가 추천위원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여수시의회 추천으로 위원이 된 현역 의원 지역사무국 A씨는 추천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지역정가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지목하는 모 인사가 이미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퍼지는 등 현역 의원 개입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여수시 정가 안팎에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임용 규정을 신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CBS와의 통화에서 "4급 이상 공무원 출신이고 전임 이사장을 지내 의회에서 추천 제의가 들어와 승낙한 것"이라면서 "경험을 가지고 공단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천위는 2명을 추천하게 되어 있고 임명은 시장이 하는 것"이라며 "주철현 의원과는 관계가 없이 개인적으로 일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원후보자는 임원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과한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2배수 추천을 받아 여수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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