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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자체 검증 여부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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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김건희 논문 '표절 아니다' 결론
교수회 19일까지 자체 검증할지 등 투표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대학교 교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자료 요구와 자체 검증 등을 두고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국민대 교수회는 16일 오후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전체 교수회원을 대상으로 4가지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문항은 △본부의 재검증 위원회 보고서·회의록 제공 요청(위원 익명화 후) 여부 △교수회 차원의 검증위원회 구성 후 검증실시 여부 △검증대상 논문을 학위논문 또는 본부가 검증한 4개 논문으로 할 지 여부 △본 안건을 중대 안건 또는 일반 안건으로 의결할 지 여부 등이다. 중대 안건은 과반수 투표 2/3 찬성으로 가결, 일반 안건은 과반수 투표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기 때문이다.

앞서 교수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의사정족수(204명)에 미치지 못해 이날부터 전체 교수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 4편을 재조사한 결과 박사 학위 논문 등 3편은 연구 부정에 해당하지 않고 나머지 1편은 검증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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