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운동, 세계시민 자유 확대로 계승·발전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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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자유와 인권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 결코 아냐"
"독립운동, 경제성장과 산업화, 민주주의 발전시켜온 과정 통해 현재도 진행중"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 진정한 자유의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와 제도적 민주주의의 구축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 계승되고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대해 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면서 "일제 강점기 시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비롯해 모든 국민이 함께 힘써온 독립운동은 1945년 바로 오늘, 광복의 결실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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