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 사하구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2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오후 10시 4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8층 규모 모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던 모텔 관계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자 놀란 투숙객 26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불은 호실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