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내년 4월 1일 개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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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한 달 연장된 4월 1일~10월 31일로 기간 조정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시 제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내년 4월 1일로 앞당겨 개최된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을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계획은 내년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개막일을 21일 앞당기고 폐막일은 9일 늦추는 등 한달 가량 연장했다.  
 
그동안 조직위 내부에서는 정원 관광객이 주로 봄가을에 집중되고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튤립의 개화 시기가 4월 초까지 앞당겨지는 등 박람회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동천 벚꽃길을 박람회 도심 콘텐츠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천제영 사무총장(가운데)이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버나드 오스트롬 회장(오른쪽)과 박람회 기간변경 승인장을 들고 있다. 순천시 제공  천제영 사무총장(가운데)이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버나드 오스트롬 회장(오른쪽)과 박람회 기간변경 승인장을 들고 있다. 순천시 제공 
조직위는 박람회장 조성을 위해 국가정원과 동천저류지를 물길(뱃길 복원)과 도보길(강변로 그린웨이)로 연결하고 저류지를 독일의 본 저류지에 버금가는 녹색정원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향들, 풍덕들 등 도심 곳곳에 꽃, 유색미 등을 심어 경관정원으로 조성하고, 국가정원은 호수정원, 개울길 등 기존시설을 대대적으로 재단장하는 한편, 식물원과 미래정원, 캠핑장(가든스테이) 등 새로운 콘텐츠도 확충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13박람회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만들었다면, 2023박람회는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 순천을 탄생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조직위는 물론 순천시의 역량을 2023박람회 성공 개최에 모두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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