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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제고통지수, 1999년 6월이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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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제고통지수 9.5로 전국 경제고통지수 9.2보다 높아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전남의 경제고통지수가 1999년 6월 실업률 집계 기준 변경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광주의 경제고통지수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광주와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9.5로 전국 경제고통지수 9.2보다 높았다.
 
광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6%, 실업률은 2.9%였고 전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3%, 실업률은 2.2%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1999년 6월 실업률 집계 기준 변경 이래 역대 최고치며 광주의 경제고통지수도 2008년 8월(9.8)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올해 4월 7.8이었던 전국 경제고통지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인 5월 8.4, 이후 6월 9.0으로 높아지더니 지난달 결국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서민·중산층들의 민생고통은 초비상인데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 신자유주의 정책을 외치며 부자만 챙기는 '서민 외면, 부자편향 정부'가 되고 있다"며 "윤 정부의 국정방향은 취약계층을 지원해야 할 재원을 빼내 부자들의 잇속만 불려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이미 진행 중이다"며 "윤 정부는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하루빨리 민생고통 경감 대책을 마련해 고물가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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