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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많이 가는 마늘·양파…일손 부족 '농기계'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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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마늘·양파 주산지 창녕·함안군에 농기계 376대 지원

농촌일손돕기. 경남도청 제공농촌일손돕기. 경남도청 제공
해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밭작물 농기계가 확대 지원된다.

경상남도는 농식품부 국비 공모 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과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은 주산지 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에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 농기계 구매 부담과 노동력을 줄여준다.

사업 대상자는 창녕·함양군의 마늘·양파 작목반 등 공동 경영체 조직이며 국비 포함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376대의 농기계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수확 작업이 지연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농기계 지원으로 수확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 해소는 물론 작업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에는 의령군 운암영농조합법인과 합천군 청원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50ha 이상의 들녘을 대상으로 공동 농업경영을 하는 생산자 단체에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식량 생산 공급 역할을 하도록 도와준다. 콩과 가공용 벼 수확에 필요한 파종기·예취기·수확기·농업용 굴삭기 등 29대를 지원한다.

경남도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식량작물과 마늘·양파 주산지 지역의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밭작물에 대한 추가적인 농기계 지원이 가능하도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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