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통령실은 오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도 업무에 복귀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비단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 여러분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나름의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모두가 잘 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며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하실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참모가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또 일각에서 대통령실 참모들 교체설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 "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사항"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취임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만큼 참모들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분발해서 일하라', 이런 당부가 예상된다. 제 개인적인 예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정운영 방향은 경제난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특히 서민들이나 취약계층이 경제난으로 고통받고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짐작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