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청사. 전라남도교육청 제공전라남도교육청의 정주형 장기 농산어촌유학사업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남 해남군(북일면)이 국토부 지역개발사업(LH 연계)과 교육부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사업 협업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개발공모사업은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거+생활SOC+일자리'가 결합된 국가시책 사업이다.
해남군은 이 가운데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응모해 경남 거창군, 충북 괴산군, 경남 남해군, 충북 옥천군과 함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사업비 62억 원을 지원 받아 오는 2025년까지 북일면 일원에 LH 공공임대주택 15호와 다목적 체육관,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해남군의 지역개발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직선 4기 출범과 함께 세운 정주형 장기유학 확대를 통한 농산어촌유학사업 활성화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 해남군 사례를 모델링해 작은학교를 지키고,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시·군에 학령인구 및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도록 전남농산어촌유학의 정주형 장기유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