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째 10만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위증증과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확진자는 2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290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0만7894명보다 5007명 증가하면서 나흘째 10만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8만5298명의 1.32배이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 6만8595명에 비하면 1.64배로 늘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4월 15일(12만5821명) 이후 112일 만에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497명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310명보다 10명이 늘어 320명이 됐다. 지난 5월 17일(333명) 이후 80일 만에 가장 많다.
사망은 전날 34명보다 13명 증가한 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2일(54명) 이후 75일 만에 최다 규모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9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중중 병상 가동률은 32.7%,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1.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0%다.
이날 BA.2.75 확진자가 2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들 두명은 멕시코에서 지난달 30일 입국한 인천 거주 30대와 20대로 가족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증으로 재택 치료중이라고 방대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