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교통 수단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에 새만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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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지 평가 결과 우선협상 대상자로 전북 선정…2024년 R&D 사업 착수 목표"

하이퍼튜브 개념도. 국토부 제공하이퍼튜브 개념도.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초고속 이동 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부지 평가 결과 전라북도(새만금)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내부가 진공에 가까운 튜브 안에서 자기력을 이용한 추진과 부상으로 시속 1천 km 이상을 낼 수 있는 미래형 교통 수단이다.
 
그간 하이퍼튜브 데스트베드 입지를 놓고 경남 함안군과 전북 새만금, 충남 예산·당진시 일원이 경합을 벌여왔는데 전북이 낙점된 것이다.

국토부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전북과 부지 확보 계획 및 인허가 등 지자체 지원 사항 등을 구체화하는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국토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전라북도와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추진해 2024년에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과기부가 주관하는 R&D 사업은 세계 최고 속도 구현을 위한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직선 길이 12km 시험선에서 시속 800km를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 속도인 시속 1200km 달성을 위해서는 직선 길이 30km의 시험선이 필요하지만, 국내 입지 여건상 목표 속도를 시속 800km로 낮췄다.

정부는 "하이퍼튜브 주행 시속 1200km와 800km 모두 기술적 난도는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9년으로, 9천여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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