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사랑' 강신업 변호사 "이준석 '성 상납 의혹' 핵심 참고인 변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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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윤창원 기자연합뉴스·윤창원 기자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사랑'의 대표인 강신업 변호사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성 상납 등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김성진(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았다는 설명이다.

강 변호사는 "정치적 사건이라 수임에 망설임이 있었으나 사건 검토를 해본 결과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필요가 있다는 확신 끝에 심사숙고해 최종 수임하게 됐다"며 "진실을 밝혀 국민의 알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법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오는 28일 이 대표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인 김 전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재개되는 데 따라 본격적인 변호 활동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전 대표는 사기 혐의로 징역 9년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상태다. 앞서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정무실장을 통해 7억 원 상당의 '투자 유치 약속 증서'를 작성해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논란(품위 유지 의무 위반) 끝에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처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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