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3시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방파제에서 30대 남성이 탄 SUV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소방본부 제공 1일 오전 3시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방파제에서 30대 남성이 탄 SUV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에 갇혀 있던 남성 A(34)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발견 당시 수심 2~3m인 해상에 잠겨 있었으며, 겨우 차량 뒷부분만 수면 위로 보이는 상태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