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울진군 씨름단.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지난 18일 폐막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진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육상·골프(시군부 합계 최저타수)는 군부 1위에 올랐다.
또 볼링·배구·소프트테니스·씨름·축구·테니스 종목은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농구, 육상, 씨름, 탁구, 태권도, 테니스 종목에 출전한 고등부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하면서 종합 준우승의 영예를 안는데 크게 기여했다.
울진군은 이번 대회에 13개 종목 438명(임원 190명, 선수 248명)이 참가했다. 울진군과 울진군체육회는 지난 5월 말부터 각 종목별로 구슬땀을 흘리며 집중훈련을 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지원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경북도민체전에는 1만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울진군은 지난 2011년 제4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단위 최초로 열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매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전국여자야구대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 10여 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스포츠대회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을 울진에서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코로나19와 더운 날씨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기량을 발휘해 울진의 위상을 높인 선수와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