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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동 울산북구청장 "울산 미래도시 모델 북구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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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시사팩토리 초대석,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편
"자동차 부품산업 퇴직자, 채용박람회 등 취업지원 준비"
국립 종합대학 이전 유치, 공공의료원 조기 설립 속도
롯데리조트 공사 시작, 강동관광단지 사업 탄력 기대
"내 고장 발전에 모든 것 바쳤던 구청장 기억되었으면"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반웅규 기자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반웅규 기자 
박천동 울산북구청장은 20일 "자동차 산업이 주축인 울산 북구를 미래차 전환에 맞춰 미래도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 북구청장은 이날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에 출연해 첫 재선 북구청장이 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책임감이 가장 컸다"면서 "북구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 미래도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 북구청장은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이 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박 북구청장은 "현대차 울산공장과 자동차 부품산업 퇴직자를 위해 채용박람회와 취업지원사업, 고용장려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선거기간 공약으로 내건 국립 종합대학 이전 유치, 공공의료원 조기 설립 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박 북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두겸 울산시장이 국립종합대학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유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디지털 등 특정 전공의 단과대학 공동캠퍼스를 유치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박 북구청장은 또 "울산의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첫 단계가 공공의료원인 만큼 조속히 건립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의료원은 현재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이다. 의료원 조기 설립과 함께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울주군으로 이전한 것과 관련해 북구에 제2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장기간 지체되고 있는 강동관광단지 사업에 대해 그는 올해 중으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동롯데리조트 공사를 위한 터파기가 9~10월에 계획되어 있는데 이 사업이 속도를 내면 민간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거다.

구민과 마음을 열고 동고동락하며 울고 웃고 싶다는 박 북구청장은 "내 고장 북구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던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인터뷰는 이날 울산CBS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팩토리 100.3'에서 방송됐다.

한편, 울산CBS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오후 5시 5분 울산 단체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울산 표준 FM 100.3 MHz 이나 스마트폰 어플 'CBS 레인보우'(지역 울산 설정)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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