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민선8기 발전전략 수립 및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일부터 21일까지 구윤철 전(前)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윤철 전 국조실장은 20일 포항시 전체 국과장 대상 '포항의 지역특성 및 강점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구 전 실장은 "기후변화 및 저탄소 문제, 디지털 전환 등의 요구에 따라 산업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에서는 신산업 유치를 위해 R&D 기관, 인재양성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향후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첨단산업을 잘 성장시킨다면 위기 극복은 물론 어느 도시보다도 지속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8기 핵심사업 컨설팅을 위한 국별 토론회를 실시한다. 토론은 20일~21일 국별 추진전략 및 핵심사업에 대한 해당국장 발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8기 핵심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유기적으로 정책방향을 맞춰가야 하는데, 노하우와 경험을 배워 시정에 접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34년간의 공직생활 기간 동안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 1급 이상 최고위직만 16년 이상을 역임했다.
역대 최장수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임하다가 지난 6월 7일 퇴임한 이후 이강덕 시장의 요청으로 포항에서 처음으로 지역발전 전략 토론회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