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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부족 속 영·호남 학생 헌혈증 300장 모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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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광고,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 개최
진아건설 헌혈증 장당 10만원씩 3천만원 후원

광주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에서 단체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 정광고 제공광주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에서 단체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 정광고 제공
영남과 호남 지역 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헌혈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 정광고등학교와 대구 능인고등학교는 16일 구례 화엄사에서 각 학교 학생과 교직원, SK플라즈마(주), 진아건설(주) 임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윤호 마술사의 공연에 이어 헌혈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광주 정광고와 대구 능인고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서 300장, SK플라즈마 임직원들이 모은 90장, 정윤호 마술사 개인 헌혈증서 45장 등 모두 500여 장의 헌혈증서가 전달됐다.
 
또 진아건설(주)에서 두 학교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서 한 장 당 10만원씩 모두 3천만원을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서와 후원금은 혈우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에게 전달돼 의미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정성껏 준비해온 다양한 피켓을 들고 "존중과 배려로 영남과 호남이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외쳤다.
 
광주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서. 광주 정광고 제공광주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서. 광주 정광고 제공정광고등학교의 헌혈증서 기부는 2013년 168장의 헌혈증서를 모아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모두 1523장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영호남이 함께하는 생명나눔 사랑실천의 일환으로 경북 선화여자고등학교와 함께 300장의 헌혈증서를 모아 광주와 경북지역의 소아암 백혈병 환우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했다.
 
정광고등학교는 지역 간의 갈등의 벽을 허물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더불어 행복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 통일염원 동산 조성과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박서연(1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행사를 위한 표어쓰기와 슬로건을 준비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작은 나눔이지만 뜻을 함께 하면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장 헌혈에 참여한 강민구(3학년) 학생은 "지난달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에 이어 오늘은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며 "저의 작은 헌혈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함병권 정광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바쁜 학교생활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이 참여해서 정말 대견스럽다"며 "오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소중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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