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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 노인병원 '친환경 건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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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 도립노인병원, 57억 원 투입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 착수

경남도립 노인병원. 경남도청 제공경남도립 노인병원.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립 노인병원이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한다.

경상남도는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양산의 도립 노인병원 그린리모델링 사업 설계가 완료돼 공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을 통해 추진 중인 김해시와 양산시에 있는 도립노인병원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설계가 완료되어 지난달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로 에너지효율이 떨어진 기존 건축물의 외벽·외단열 보강, 고성능 기밀 창호 교체, 고효율 보일러·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공사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도는 57억 원을 투입해 도립 노인병원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한다.
 
도는 오래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60곳, 보건소 등 의료시설 51곳 등 111곳 가운데 68곳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43곳은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30여 개의 국토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가 2020년 시행한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은 단위 면적당 평균 27.9%의 에너지소요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6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오래된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 에너지성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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