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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수도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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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착공식 개최…탄소중립 실현 기대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착공식. 삼척시 제공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착공식.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척시는 12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박상수 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LH공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구축공사에 들어간다. 실증단지에는 일반주택 2동, 태양광 주택 3동, 수소주택 1동, 외부 거래형 주택 1동(3세대)과 통합관리동, 커뮤니티센터 겸 홍보관을 조성한다.
 
실증단지는 외부에너지 공급 없이 최소 7일에서 1개월 독립운전이 가능하도록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잉여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저장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술 확보와 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하도록 에너지 생산과 사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소의 전주기(생산, 저장, 이용) 독자 기술을 실증해 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주거단지 내의 통합적인 에너지관리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거래 방법론 개발로 수소도시 활성화 및 경제성을 확보해 주거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시장은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시로의 기반 마련과 더 나아가 삼척시가 수소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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