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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간부회의 확 바꾼다…실용·효율 보고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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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시 간부들이 원탁에서 스탠딩 회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시 간부들이 원탁에서 스탠딩 회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민선8기 구미시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간부회의 방식을 대폭 개편한다.

핵심 키워드는 실용과 효율이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매주 월요일 여는 간부회의를 화요일로 변경했다. 상급단체인 경상북도와 업무 계획 편성 주기를 연동하겠다는 취지다.

또 목요일 개최하던 티타임을 금요일로 바꿔 한 주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업무에 대한 논의를 한다.

월요일에는 시장 집무실에서 원탁 스탠딩 티타임도 한다. 준비된 서류에 갇힌 경직된 회의가 아닌 업무와 관련한 대화를 편하게 주고 받는 실용과 효율을 지향한다.

이같은 회의 문화 개선은 혁신을 위해 '공무원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김장호 시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한다.

구미시 한 간부공무원은 "과거에는 회의에 앞서 준비하는 서류가 추가적인 업무 부담이 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보고가 필요한 사항을 티타임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회의 방식 개선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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