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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내달 22일 시작…실기동훈련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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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승겸 합참의장 "적 도발 자위권 행사에 물어보고 말고 할 것 없어"
北 외무성 "美 핵전략 자산 투입 연습 시 응분 조치 유발"

[국군의무사 제공국군의무사 제공
한미는 다음 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한미연합지휘소 훈련(CCPT)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미는 이 기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 훈련을 하되, 야외 실기동 훈련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미는 지난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의 경우 대대급 이하 규모로 하고 여단급 이상 연합훈련은 중단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승겸 신임 합참의장은 11일 "적이 도발했을 때 작전을 하는 것은 자위권에 의해서 한다"며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물어보고 말고 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도 적이 도발하면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이 명확했고 그렇게 훈련해왔으므로 자위권을 제대로 정확히 하라, 그 이상의 다른 얘기를 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상부 눈치를 보지 말고 자위권 차원에서 원칙적 대응을 하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이날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리지성 명의의 글을 통해 "만일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미국의 핵전략 자산들이 투입된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들이 끝끝내 강행되는 경우 우리의 응분의 대응 조치를 유발하게 되어있다"고 위협했다. 
 
리지성 연구사는 "사소한 우발적 충돌로도 쉽게 핵전쟁에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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