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김영갑 이사(왼쪽)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최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공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보는 소셜벤처 금융지원 확대와 맞춤형 지원제도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으며,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소셜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소셜벤처 전담 조직인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설치했으며 소셜벤처 판별제도 도입과 평가모형 개발로 정부 지원정책과 금융지원에 소셜벤처가 포함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소셜벤처 전용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보증' 제도를 2018년 처음 도입해 지난해까지 4241억 원을 지원했다.
기보는 지난 5월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기관 최초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시행해 탄소중립정책과 녹색경제 전환에 앞장서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기업 성장과 사회적 가치 연계 모델을 확산시켜 지속 가능하고 성장 지향적인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