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것을 환영해" 손흥민, 토트넘 동료들에게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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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전한 편지. 스퍼스 웹 트위터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전한 편지. 스퍼스 웹 트위터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을 찾은 동료들에게 편지를 썼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준 편지를 공개했다. 흔히 말하는 손편지는 아니지만, 손흥민의 애정이 묻어나는 편지였다.

손흥민은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보고 싶었어 형제들!"이라고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내 조국에 온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바쁜 일정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에너지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기회를 빌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토트넘에서 너희들과 함께라서 행복하다. 또 함께 이뤄낸 목표들이 자랑스럽다. 항상 고맙고, 이번 시즌에는 특별한 것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료들을 마중나간 손흥민. 팀트웰브 제공동료들을 마중나간 손흥민. 팀트웰브 제공손흥민은 2017년에도 토트넘 소속으로 방한한 경험이 있다. 다만 5년 전에는 동료 3명과 함께 방한해 간단한 행사만 진행했다. 이번에는 토트넘 선수단이 방한해 13일 팀 K리그, 16일 세비야(스페인)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6월 A매치 후 한국에 남았던 손흥민은 10일 인천공항에 나가 동료들을 마중나갔다.

토트넘은 입국 후 곧바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향한 뒤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도 모처럼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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