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가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울진군 제공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울진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민선8기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손 군수의 취임소감과 군정운영 방향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군정을 위한 구체적 실천목표로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인구감소 해결, 1천만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울진군의 현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군수는 특히 한울원자력본부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베이스 저장 관련 업종을 지역에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손 군수는 "한울원자력본부가 있는 울진은 전기를 원전에서 바로 쓰면 되기 때문에 만들어진 전기를 소비자에게 이동시키는데 발생하는 금액 부분에 있어서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다"며 "법만 개정된다면 전기를 많이 쓰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베이스 저장 업종 등을 울진에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진에 콘도 기능에 더해 4계절 해수욕과 케리비안베이와 같은 물놀이시설까지 혼합된 '오션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