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에 숨긴 대마초…택배 고객정보 악용한 밀수
인천본부세관은 택배기사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고객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국제우편물로 대마초를 밀수입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택배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4월 16일부터 18일사이 대마초 865g을 인형 속에 숨겨 국제우편물로 미국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택배 배송지 가운데 물품을 직접 수령하지 않았던 곳을 대마초 수신 장소로 정하는 수법으로 밀수를 시도했으나 세관 수사관의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천시, 초·중·고교 30곳에 통학길 금연거리 조성
인천시는 청소년의 간접흡연 노출과 흡연 욕구를 막기 위해 올해 초·중·고등학교 30곳에 통학길 금연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해당 금연거리에 교문 50m 이내인 절대정화구역을 중심으로 바닥·벽·전신주·가로등에 금연표지판을 설치해 표시할 예저입니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내 고교 34곳에 금연거리를 조성했으며, 올해도 초·중학교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천 해수욕장 28곳, 7월 1일부터 차례로 개장
인천시는 내일부터 1일부터 옹진군 22곳, 중구 4곳, 강화군 2곳 등 해수욕장 28곳이 차례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왕산·을왕리·하나개·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이 내일 가장 먼저 문을 열고, 9일에는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18일에는 옹암·수기해수욕장, 21일에는 서포리·떼뿌루·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등이 개장합니다.
인천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 군·구와 경찰·소방·해경 직원들로 구성된 170여명 규모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실내 방역에 주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