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송호재 기자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부산지역은 24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가 이어질 수도 있다며,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산지역에는 20.9㎜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사하구가 21.5㎜, 금정구 20.5㎜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20㎜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져 5~20㎜가량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해안가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그친 뒤 당분간 흐린 가운데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예보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중기예보상으로는 당분간 비소식이 없지만,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예보 변동성이 높다"며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기상정보를 주의깊게 살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