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지난해 26조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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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제발전 분야 집행액 11조 6487억 원 전년 대비 16.7% 증가
중점과학기술에 전체 63% 수준인 15조 8397억 원 집행
코로나19 영향 국제공동연구는 큰 폭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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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연구개발(R&D)사업 집행 규모는 26조 57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규모는 2019년 20.6조 원, 2020년 23.9조 원 등 매년 증가 추세이다.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경제발전 분야 집행액은 11조 64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고, 전체 집행액에서는 43.8%를 차지했다.
 
기술분야별로는 경제·사회·과학기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120개 기술인 중점과학기술에 전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63% 수준인 15조 8397억 원이 집행됐다.
 
이 중 생명·보건의료에 2조 8880억 원이 집행돼 가장 많은 액수가 사용됐고 다음은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2조8411억원, 에너지·자원 2조 856억 원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기후기술 관련 연구개발에는 3조4291억 원이 집행됐다.
 
연구수행주체별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9조 605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 6조 3317억 원, 중소기업 4조 9721억 원, 국공립연구소 1조 2313억 원 등이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기초연구에 5조 3068억 원, 응용연구에 4조 5620억 원, 개발연구에 9조 4566억 원이 각각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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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집행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8조 2092억 원을 집행해 전년 대비 9979억 원 늘어난 반면 지방에서는 16조 33억 원이 집행돼 전년 대비 4904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3.9%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한 반면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66.1%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과제 당 평균 연구비는 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4억 원 늘었고, 연구책임자 인당 평균 연구비는 4.3억 원, 연구책임자 인당 연구과제 수는 1.52개였다.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는 모두 4만 9025명이고 평균 나이는 47.7세, 전공별로는 공학이 2만 18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제공동연구는 291건의 과제에 168억 원이 집행돼 전년의 534건, 350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연구환경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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