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가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 안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23일 시청에서 지난달 구성한 민·관합동 물가안정 전담팀 첫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동남지방통계청을 비롯한 4개 유관기관과 울산시와 5개 구·군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울산지역 물가 동향 보고와 지방 공공요금과 물가안정 등 분야별 물가 위기 대응책 추진 상황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는 5%대를 상회하는 등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때문에 물가 위기 단계 수준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체감 지수가 높은 지역의 공공요금 동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요금 안정화 대책과 함께 밥상물가도 점검한다.
시는 또 유관기관 대표로 참여하는 소비자단체협의회로부터 최근 물가 상승에 대한 시민 여론과 의견을 수렴한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의 실적과 전반적인 운영 사항 등을 살핀 뒤 향후 기관별 물가안정 추진 대책도 공유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행정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등과 모두 힘을 모아 서민 가계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