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시의원 당선자들. 서울시의회 제공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부의장 후보에 제10대 후반기 교통위원장을 지낸 우형찬 의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의원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 재선의원인 정진술 의원을 확정했다.
3선 재선의원으로 이번 11대 시의회 부의장에 나서는 우 의원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방송사 PD를 거쳐 제8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했다. 10대 후반기 교통위원장을 역임하며 정책협상력과 합리적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야당답게 정진술, 소통하는 정진술'을 슬로건을 내세우고 당 대표의원이 된 정 의원은 국회 보좌관과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내며 의정기간 강한 추진력과 전문성을 보여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는 정진술 의원 외에도 최기찬, 송재혁, 김 경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각각 소통과 협력, 강한 야당을 내세운 우 의원과 정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잡는 최선의 전략을 띄우겠다는 의지라고 민주당 당선인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