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산림청이 주최한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로 생산되는 경북의 단기소득 임산물(수실류, 산채류 버섯류 등)에 대한 유통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거점 마련을 통해 경북지역 임산업 발전의 시장혁신과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는 새로운 임산물 유통시스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원에 조성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5년 완공 및 정상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산물 물류터미널에는 선별포장장, 외포장실, 예냉실, 저온저장고, 집하장, 물류장 및 임산물 판매장 등 물류 혁신과 연계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산림산업 관련 청년창업 지원실도 설치할 예정이며, 영세한 임업인과 소규모 영농법인을 위해 공유형 저온창고 및 공동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으로 산림산업의 다각화, 임업인 소득 향상 등으로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