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체감최고온도 예상분포도. 대전지방기상청 제공대전과 충남 청양·공주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 청양·공주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2020년에는 6월경에, 2019년과 2021년에는 7월에 지역 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또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 바람 등을 모두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발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7월 9일에 첫 폭염특보가 있었다.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 기온은 높고, 바람은 약하게 불면서 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 등에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더위는 오는 22일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