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카드 꺼냈다' 5연패 빠진 女 배구, 안혜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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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세터 안혜진. 한국배구연맹(KOVO)GS칼텍스 세터 안혜진. 한국배구연맹(KOVO)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세터 안혜진(24)이 위기에 처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GS칼텍스는 16일 구단 SNS를 통해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에 안혜진이 추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안혜진은 오는 21일 폴란드 전지 훈련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경기를 치르고 있다. 1주 차 4경기 전패에 이어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게 세트 스코어 0 대 3으로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5경기 모두 세트 획득 없이 0 대 3으로 패했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베테랑들의 공백은 예상보다 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들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까지 겹쳤다. 지난 14일 주전 리베로 노란(KGC인삼공사)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노란은 VNL 2주 차를 앞두고 대표팀 훈련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어 백업 세터 박혜진(흥국생명)마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표팀 내 경기 출전이 가능한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뿐이다.

안혜진은 노란의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3주 차 일정을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손발을 맞춘다. 노란은 2주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17일 세르비아와 예선 6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네덜란드, 20일 터키와 남은 2주 차 일정을 보낸 뒤 오는29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마지막 3주 차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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