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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디스플레이 뮤지엄'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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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가운데). 인수위 제공.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가운데). 인수위 제공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당선인은 세계 디스플레이 메카인 아산 탕정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에 '디스플레이 뮤지엄'을 유치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뮤지엄 유치지역으로 거론한 '아산 디스플레이 시티2'는 일반산업단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총사업비 1조4556억원을 투입해 200만㎡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서왔지만, QD(퀀텀닷)-올래드 패널과 중소형 올래드로 사업역량을 집중하면서 현재는 공장동 1개동 신축 후 수년째 나대지로 남아있다.

박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디스플레이 뮤지엄'이 디스플레이시티2에 들어설 경우 국민생활과 밀접한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떠나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고장인 아산과 삼성 디스플레이를 세계에 알리고, 시민에게 아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디스플레이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디스플레이 뮤지엄과 같은 상징적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의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디스플레이 뮤지엄을 건립할 경우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며 "이곳을 중심으로 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각종 전시회 등이 열릴 경우 아산은 한 단계 더 높은 문화도시로 발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뮤지엄 건립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외에도 삼성측에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농산물 소비 등을 주문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디스플레이가 포함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 수년 전까지 디스플레이 변천사를 알아볼 수 있는 소규모 디스플레이 전시관 등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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